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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혜자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시계를 지니고 있다.
작은 후회를 바로잡기 위해 반복적으로 시간을 돌리던 그녀는,
그 대가로 자신의 시간이 조금씩 빠르게 소모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청춘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고를 마주한 혜자는
절망 속에서 시계를 끝까지 돌린다. 아버지는 되살아나지만,
혜자는 하루아침에 노인의 모습으로 깨어나고 가족들 역시
변해버린 그녀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사라져버린 젊음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랑 앞에서
그녀는 깊은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가족의 곁에서 되찾은 시간의 의미를
깨달으며 혜자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이제 나는 어떤 시간 속에서 살아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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